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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독함이 다른 점

정산 도구는 이미 많습니다. 돈독함은 간단한 정산을 더 빠르게 하는 도구가 아니라, 간단하지 않은 정산을 끝까지 정리하는 도구입니다.

나누는 방식이 단순하지 않을 때

  • 한 사람이 조금 더 내기로 하고, 나머지 금액만 똑같이 나눌 때
  • 다섯 명이 있지만 이 지출은 세 명만 해당할 때
  • 어떤 사람은 정해진 금액, 어떤 사람은 비율로 부담할 때
  •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은 주류 금액에서 빼야 할 때

메신저에 들어 있는 정산 기능이나 간편 N빵 도구는 대부분 '총액을 인원수로 나눈다'를 기본으로 하고, 여기에 한 사람의 고정 금액을 빼는 정도까지를 지원합니다. 조건이 하나만 더 붙으면 결국 계산기를 다시 꺼내게 됩니다.

돈독함은 지출 한 건마다 해당하는 사람을 고르고, 고정 금액과 비율을 섞어 분담할 수 있습니다. 나눠떨어지지 않는 금액도 1원 단위까지 규칙에 따라 배분하므로 합계가 어긋나지 않습니다.

그때그때, 그리고 같이 기록할 때

  • 여행 중이라 결제가 계속 생길 때
  • 여러 사람이 번갈아 결제했을 때
  • 나중에는 누가 무엇을 냈는지 아무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할 때

정산을 '끝나고 한 번에 계산하는 일'로 다루는 도구가 많습니다. 마지막 날 영수증과 기억을 모으는 방식은 항목이 스무 건만 넘어도 무너집니다. 결제 내역을 자동으로 불러오는 기능도 특정 결제 수단을 썼을 때만 동작합니다.

돈독함은 결제할 때마다 바로 남겨도 되고, 한 번에 몰아서 넣어도 됩니다. 무엇보다 참여자가 각자 자기 결제를 올릴 수 있습니다. 한 사람이 모든 내역을 취합하지 않아도 되고, 현금이든 카드든 간편결제든 수단을 가리지 않습니다.

정산이 한 번에 끝나지 않을 때

  • 여행 중에 이미 일부를 주고받았을 때
  • 송금을 마쳤는데 그 뒤로 지출이 또 생겼을 때
  • 정산이 몇 차례 오가며 누가 얼마를 보냈는지 흐려질 때

한 번 계산하고 끝나는 구조에서는 송금이 오간 뒤에 상황이 바뀌면 처음부터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. 이미 보낸 돈을 각자 기억에 의존해 빼야 하고, 그 과정에서 관계가 불편해집니다.

돈독함은 송금을 마치고 [보냈어요]를 누르면 그 내역이 장부에 기록됩니다. 이후 지출이 추가돼도 이미 보낸 금액을 뺀 남은 차액만 다시 제안되므로, 정산을 여러 번에 나눠 진행해도 꼬이지 않습니다.

모두가 가입하지 않아도 될 때

전원이 설치하고 가입해야 하는 도구는 한 사람만 내키지 않아도 모임 전체가 쓰지 못합니다.

돈독함은 계정이 없는 사람도 이름만으로 참여자에 등록해 분담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. 결과만 확인하면 되는 사람에게는 조회 링크와 암호 6자리를 전달하면, 로그인 없이 정산 내용을 읽기 전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.

데이터는 회원님의 Google Drive에

정산 내역에는 누구와 언제 어디서 무엇에 돈을 썼는지가 전부 담깁니다. 돈독함은 이 데이터를 운영자 서버가 아니라 정산방을 만든 사람의 Google Drive에 스프레드시트로 저장합니다. 서버는 로그인 처리만 담당합니다.

그래서 기록은 서비스와 무관하게 회원님의 파일로 남습니다. 언제든 시트를 직접 열어 확인할 수 있고, 파일을 지우는 것도 회원님의 권한입니다.

이런 모임에 맞습니다

  • 여행처럼 지출 항목이 많고 결제한 사람도 여러 명인 모임
  • 단순 N빵으로 떨어지지 않는 조건이 자주 생기는 모임
  • 참여자가 함께 기록하기를 원하는 모임
  • 송금이 여러 차례 오가는 모임
  • 정산 근거를 남겨두어야 하는 정기 모임·동아리

여행이나 모임의 정산이 단순한 N빵으로 끝나지 않는다면, 돈독함이 그 계산을 대신합니다.